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코스모스 디지털’에서 한인 여성이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졸업·휴가시즌 앞두고 200~300달러짜리 잘 팔려
“디카 있어요?”
간직해야 할 추억이 많은 ‘행사의 달’ 5월과 6월 휴가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인 전자제품 업소에 들러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 한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졸업시즌이 시작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어린이 날, 여름 여행 등 갖가지 행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디카 시대’로 접어든 타운업체들도 신제품을 확보하고 인벤토리를 늘리기 위한 추가 주문에 들어가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위치한 ‘코스모스 디지털’의 필 김 매니저는 “하루에도 4∼5명의 손님이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다”며 “가격이 저렴해져 그 자리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가격대 200∼300달러선의 4∼5메가픽셀 사진 촬영이 가능한 모델들이다. 유선형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Verve’는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 소니 최신 기종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카메라와 더불어 메모리칩과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메모리는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 사야 하는데 소니 메모리 스틱은 128MB 40달러, 258MB 70달러선, 가장 보편적인 컴팩 플래시(CF)는 128MB 60달러선, SD는 128MB 90달러선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집에서 뽑을 수 있는 프린터기도 인기다. 전자제품 판매점 ‘리본’에서는 약 5종류를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65∼149달러로 다양하다.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카메라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캐논제품(65달러)과 스캐너와 복사기 기능도 갖고 있는 렉스마크 제품(80달러)이 잘 나간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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