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박3일간 일본 방문…10월부터 미뤘던 팬 미팅
미남 스타 지성이 미뤘던 일본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지성은 2005년 1월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대규모 팬미팅 등 프로모션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한국드라마 전문 채널인 KNTV의 초청으로 이뤄진다.
당초 지성은 지난 10월 일본의 한 백화점에서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열기로 기획했다. 하지만 영화 ‘혈의 누’와 SBS 주말극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촬영 일정에 밀려 부득이하게 일본 팬들과의 공식 만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성은 이번 방문 기간에 현지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KNTV측은 지성이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아 수천명의 팬들을 수용할 만한 장소를 물색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TV측이 지성의 방문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이미 예상 인원보다 두 세배 인원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성은 연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차세대 한류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를 비롯해 비, 신화, 차태현, 김재원 등 또다른 한류 스타들과 함께 100분 분량의 DVD를 일본에서 발매하며 ‘한류 바람몰이’에 나섰다.
또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가 방영 중인 SBS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데 이어 조만간 일본에도 수출될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행복한 2005년을 맞게 됐다.
지성측은 “드라마 출연 등 연기자로서 반드시 해야될 일이 밀려 있어서 이제껏 일본 프로모션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차세대 한류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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