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들 즉석 참석 함께해 눈길
배우 설경구가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역도산 추모제를 지내 눈길을 모았다.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41주기 기일을 맞아 15일 개봉된 영화 ‘역도산’의 설경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역도산 추모제에 참석해 즉석에서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제를 올렸다.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 및 제작사인 싸이더스픽쳐스 차승재 대표 등 스태프들과 함께 임진각 망부단을 찾은 설경구는 이날 추모제를 지켜보던 15명의 일본 관광객들을 우연히 만났다. ‘역도산’ 스태프들과는 별도로 이 곳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그들로부터 이날 추모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동참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스태프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관광객들은 설경구 등과 함께 제를 올렸다. 또 이날 송해성 감독은 ‘역도산’의 일본 촬영지였던 히로시마 타게하라 지역의 전통주로 추모의 잔을 올리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영화 ‘역도산’은 15일 개봉 첫 날 전국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길에 올랐다. 설경구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 대구, 부산 지역 극장을 돌며 관객을 만난다.
윤여수 기자 tada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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