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남자친구’ 촬영장 한지혜 저고리 차림 도발적 드레스 완벽소화
탤런트 한지혜가 도발적인 치마저고리 패션을 선보였다.
한지혜는 7일 경기 일산 라페스타에서 진행된 영화 ‘B형 남자친구’ 촬영현장에서 치마저고리 차림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지혜는 이날 저고리를 벗고 어깨 끈 하나를 떼어버린 도발적인 모습으로 등장, 흡사 연말 시상식장 참석을 위한 드레스 패션을 방불케 하며 섹시함을 자랑했다.
이날 ‘B형 남자친구’의 촬영 장면은 주인공 이동건과 한지혜가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 중의 하나로 한지혜는 극중 함께 사는 신이의 방해공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마저고리 차림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B형 남자를 극도로 혐오하는 혈액형 신봉자인 신이는 A형인 한지혜가 B형 남자 이동건을를 만나는 것이 못마땅해 한지혜의 모든 옷을 세탁한다.
한지혜는 옷장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이동건을 만나고, 이동건은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위해 즉석에서 저고리를 벗겨 어깨 끈을 뜯어내며 고풍적인 드레스로 바꾸어냈다.
이날 이동건은 극장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한지혜의 고름을 풀어헤치는 다소 농도가 짙은 장면을 촬영했다. 한지혜는 드레스풍의 치마를 입고 당당하게 극장을 나섰다.
슈퍼모델 출신답게 늘씬하면서도 단아한 외모의 한지혜는 드레스를 훌륭히 소화해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전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묻어나는 한지혜의 치마저고리는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작품으로 이번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이기적이고 자기 멋대로인 B형 남자와 소심하고 순수한 A형 여자의 연애담을 소재로 한 영화 ‘B형 남자친구’는 내년 2월4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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