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보충소대 입대

그룹 god 출신 연기자 윤계상이 7일 오후 1시10분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대했다.
윤계상은 이날 소속사인 부모 및 싸이더스HQ 관계자들과 함께 입대 직전인 오후 1시께 102보충대에 도착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힌 뒤 바로 입소했다.

윤계상의 입영길에 동행하겠다던 god 멤버들은 MBC ‘느낌표’ 촬영 일정 때문에 함께 오지 못했다. 그러나 200여명의 팬들은 god의 신곡이기도 한 ‘하늘색 풍선’의 가사를 쓴 플래카드와 하늘색 풍선을 흔들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인기 그룹 god에서 탈퇴해 지난 7월 SBS ‘형수님은 열아홉’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고 영화 ‘발레교습소’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입영 직전까지 전국을 누비며 팬사인회를 가졌다. 지난 5일에는 god 6집 쇼케이스 현장을 깜짝 방문해 멤버들 및 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윤계상은 입소 후 3박4일간 정밀신체검사와 예비 교육을 받고 훈련소를 배치받는다. 102보충대 입소자는 거의 강원도 화천 15사단으로 배치돼 윤계상은 앞서 입소한 송승헌, 장혁 등과 함께 훈련받고 같은 부대에서 복무할 가능성이 크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