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원주민 소년에 기습당해
“얼떨결에 입술 뺏겼어요.”
탤런트 박은혜가 해외여행 도중 멋진 외국소년과 ‘깜짝 키스’를 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은혜는 최근 인터뷰에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코너 ‘스타 다큐멘터리’ 촬영차 가족과 함께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사이판을 다녀왔는데 그때 그만 입술을 뺏겼어요”라고 여행의 일화를 웃으며 공개했다.
박은혜가 깜짝 키스를 ‘당한’ 것은 사이판 도착 다음날인 11월28일. 그녀는 이날 촬영이벤트로 마련된 현지 원주민과의 댄스코너에서 가수 유승준과 닮은 18세의 몸짱 원주민 소년과 짝을 이뤘다. 두 사람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1등을 차지했고 진행자는 박은혜에게 “1등을 했으니 파트너에게 선물로 볼에 뽀뽀를 하라”고 장난기 어린 주문을 했다. 그런데 박은혜가 볼에 입을 맞추려는 순간 원주민 소년이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서 입술이 닿게 됐다. 박은혜는 “순간적으로 남자 입술에 뽀뽀를 하게 돼 얼굴이 빨개졌다”며 “그 잘생긴 원주민 소년도 본의는 아니었던지 나중에 촬영이 끝난 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난감하던 상황을 소개했다.
박은혜는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11월21일 종영된 SBS 주말극 ‘작은아씨들’에 이은 후속작을 고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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