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터 기증해야죠.”
그룹 god 멤버들과 개그맨 김제동이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이들이 각막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11일부터 방송되는 ‘느낌표’의 ‘눈을 떠요’(연출 박정규) 코너를 진행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남문에서 진행된 ‘느낌표’ 예고편 촬영에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중 각막 이식 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장애인이 무려 2만명이다”면서 “우리도 사후에 각막을 기증해 이들에게 작은 빛이나마 되고 싶다”고 밝혔다.
‘눈을 떠요’는 형편이 어려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해 주는 메디컬 프로젝트. 각막을 구하는 과정부터 수술과정, 개안 ,회복까지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god는 5일 7집 ‘보통날’ 쇼케이스를 앞두고 밤샘 연습을 하는 가운데 매일 2시간씩 ‘눈을 떠요’ 촬영에 임하고 있다. god의 박준형은 “좋은 일이기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느낌표’는 ‘눈을 떠요’ 외에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아 남북 어린이 버라이어티 퀴즈쇼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연출 김영희), 이경규가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이 선정한 100명의 사람들이 숨겨진 감동적인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공개하는 ‘찰칵!찰칵!’(연출 신정수) 코너로 구성된다.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은 북한내 방송도 추진 중이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