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 봉사 단체 월드 비전이 새해부터 필라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협조해 대대적인 캠페인에 들어간다.
월드 비전 필라 운영위원회(위원장 고택원 새한 교회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새한 교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 생명 살리기 주일 예배 대행진 등 새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주일 예배 대행진은 윤종호 원로 목사(전 성산 교회 담임 목사)가 매주 일요일마다 각 교회를 순
회하면서 세계 곳곳의 비참한 기아 현장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성도들이 월드 비전이 주선하는 불우 아동과 자매 결연을 맺고 후원하도록 지원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또 월드 비전은 성도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운영하는 각 상점도 지구촌의 굶주리는 아동 돕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참여하는 상점에는 ‘사랑 나눔의 집’이라는 팻말을 부착하게 된다. 월드비전은 불우 아동과 자매 결연을 맺는 개인이나 상점들로부터 매일 1달러씩, 한 달에 30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이를 자매 결연 아동에게 전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월드 비전 필라 지부는 이와 함께 내년 2월 한 달 동안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최인혁 복음성가 가수 초청 교회 순회 집회를 갖기로 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복음 성가를 불러 유명해진 최인혁 씨는 각 교회에서 순회공연을 갖다가 2월 27일(일) 오후 6시 첼튼햄 타운 십에 있는 온누리 순복음 교회(김창만 담임 목사)에서 마지막으로 필라 지역 연합 모임을 실시한다.
위화조 월드비전 동부지역 총무는 “소외되고 가난한 과부를 불쌍히 여기듯, 굶주린 세계 어린이를 돕는 월드비전의 결연 사업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인 만큼 필라 지역
교회가 앞장서서 이 사업이 크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드 비전은 지난 1950년 6.25가 발발하자 한경직 영락 교회 목사와 밥 피얼스 목사가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돼 40만명이 넘는 고아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월드 비전은 세계 10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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