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보다 경기당 평균 17점 감소
느린 페이스·공격 효율성도 떨어져
“왜 이렇게 농구경기서 점수가 안나지?”
요즘 농구 경기를 관전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 팬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옛날에 비하면 요즘 농구는 득점이 아주 짜다.
거의 20년전인 1984-85년 시즌에는 NBA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최소한 경기당 평균 102점은 냈다. 레이커스와 너깃츠는 경기당 평균 118점 이상을 올렸다! 요즘 팀들에 비하면 엄청난 득점. 지난해 월드 챔피언에 오른 디트로리트 피스턴스는 지난 시즌 118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딱 한번 있었을 뿐이다.
지난 시즌 NBA내 각 팀들은 경기당 평균 득점은 93.4점. 84-85년 시즌에는 110.8점이 평균이었으니 골이 줄어도 한참 줄었다.
득점력이 이처럼 내려간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각 팀들이 플레이를 풀어나가는 스피드가 느려져 전 경기를 통해 공을 포구하는 회수가 감소했고, 또 하나는 공을 한 번 포구할 때마다 득점하는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84-85년 시즌의 경우 48분 경기 동안 104.8회 포구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92번 공을 잡았을 뿐이었다. 경기 페이스가 느려진 것이 주된 이유지만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진 것도 분명하다. <표 참조>
■ 달라진 NBA 공격력- 옛날과 지금
1984-85 2003-04 변화
경기당 점수 110.8 93.4 -17.4
경기당 포구 104.8 92 -12.8
포구당 득점 1.05 1.01 -0.4
필드 골 점수 49.1 43.9 -5.2
프리드로 득점 76.4 75.2 -1.2
3점 득점 28.1 34.7 +6.6
공격 리바운드 득점 32.9 28.6 -4.3
턴오버 0.169 0.15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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