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의류·침구전문점 ‘요퍼피’‘퍼피 인 스타일’오픈
강아지 의류 전문점인 ‘요퍼피’(위)와 침구류 전문 매장인 ‘퍼피 인 스타일’이 한인타운에 나란히 문을 열었다.
“강아지를 귀족처럼 만들어 드립니다.”
한인타운에 애완견 전문 샤핑점 두 곳이 최근에 나란히 문을 열었다. ‘요퍼피’(301 S. Western Ave. #108)가 지난달 4일 오픈했고, ‘퍼피 인 스타일’(974 S. Western Ave. #B)이 일주일 전에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두 곳의 전문은 약간 다르다. 요퍼피가 강아지 의류 중심이라면 퍼피 인 스타일은 침구류와 그루밍에 강점이 있다.
요퍼피는 한국의 강아지 의류 전문 브랜드인 ‘퍼피 에인절’을 수입하고 있다. 편한 옷부터 드레스, 코트까지 각종 의류가 즐비하다. 강아지가 결혼식 날 입을 턱시도 등도 특별 주문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브라이언 장 사장은 “2년 전 도매를 시작해 뉴저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프랜차이즈를 내줬지만 강아지를 사랑하는 한인들을 위해 타운에 소매점을 열었다”며 “좋은 옷이 많아서 한번 오신 분들이 또 오신다”고 말했다. 옷 가격은 20∼60달러.
장 사장은 “털이 있는 강아지도 햇볕 등 외부 위험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옷이 필요하다”며 “특히 새끼들은 스스로 체온 조절을 못하기 때문에 옷을 꼭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흰색 강아지는 어떤 색도 다 잘 어울리지만 회색이나 갈색 계통 강아지는 빨강과 노랑 등 원색 옷을 입히는 게 좋다”고 권했다. 사이즈는 대개 미디엄이면 충분하다.
퍼피 인 스타일도 옷까지 다 갖추고 있지만 화사한 침대와 소파 등이 먼저 눈에 띈다. 거기에 이불, 손가방, 액세서리까지 강아지를 위한 모든 것이 다 있는 ‘토탈 샤핑점’이다.
비키 김 매니저는 “면 제품은 한국이 좋아 다 수입하고 있다”며 “애완견 시장은 미국이 더 크지만 애완견 제품은 한국이 훨씬 앞서 있어 주류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소변을 치우기 편하도록 침대와 소파는 비닐 소재가 많다. 이불도 사계절 모두 쓸 수 있게 양쪽에 다른 재질을 사용했다.
이 곳의 또 다른 자랑은 알칼리 칼슘 이온수를 쓰는 첨단 샤워 시스템이다. 목욕부터 머리, 발톱, 귀 손질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35달러부터 시작된다.
두 곳은 개업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도 하고 있다. 요퍼피는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강아지용 금 목걸이를 주고 있고, 퍼피 인 스타일은 건강식기와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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