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달러에 인수
선셋 블러버드의 유명 퓨전 일식 레스토랑 ‘미야기스’(Miyagi’s·8225 Sunset Bl. West Hollywood)를 한남체인의 김진수 공동회장이 지난 7월 250만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타나’와 더불어 선셋가의 대표적 퓨전 일식당으로 꼽히는 미야기스는 3층 건물에 실내면적 3,000스퀘어피트, 패티오까지 포함하면 약 1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레스토랑이다. 5개의 스시바와 6개의 칵테일바를 갖추고 11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카타나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라면 미야기스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캐주얼 스타일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미야기스의 매상은 년 627만 달러, 월 50여만 달러로 웬만한 중형 마켓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2002년에도 웨스트우드 칼리지 타운의 명물 맥주 브루어리 ‘브루잉 컴퍼니’(1097 Glendon Ave. Westwood)를 인수했고 최근엔 할리웃의 한 미국식 레스토랑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주류 유명 요식업소 매입을 계속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적으로 주류에 뿌리내릴 수 있는 업종을 찾던 중 홀푸드 같은 고급마켓은 우선 규모가 크고 요지를 선점해야하는 등 제한이 많아 레스토랑을 공략하기로 했다”며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배워 한인들의 주류 진출에 선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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