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지역 한인학부모회 모임이 교육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브루클린 지역 한인학부모 30여명이 모여 첫 교육세미나가 개최된 이래 지난 7일에도 한인학부모들의 성원 속에 제2차 교육세미나가 열렸다.
학부모-교사 컨퍼런스 일정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는 뉴욕시 교육국 22학군 소속 PS 193 초등학교의 옐레바 스윈스키 영재반 담당교사를 강사로 초청, 학교생활과 교육체계 전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스윈스키 교사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 학부모라도 학부모-교사 컨퍼런스에는 반드시 참석해 가정과 학교에서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지도해야 할지 교사와 함께 논의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또한 자녀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교와 문제가 있다면 지도교사와 우선 상담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학부모 코디네이터, 교감 또는 교장과 차례로 상의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학부모는 교사에게 자녀에 관해 어떠한 문제든지 질문할 권리가 있
으며 교사들은 이에 답할 의무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독해력과 작문실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어 부모들은 자녀에게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녀가 책읽기를 싫어한다면 장르를 가리지 말고 쉬운 책 또는 자녀가 읽기 원하는 책부터 읽힌 뒤 차츰 단계를 높여갈 것을 권했다.
스윈스키 교사는 이외에도 ▲자녀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매일 구체적인 대화 나누기 ▲숙제검사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부모가 매일 검사하기 ▲가정에서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맡겨 역할분담을 통한 책임감 기르기 ▲지각·결석은 가급적 피하기 ▲활발한 수업참여로 발표력 기르기 ▲교내·외 특별활동 프로그램 참여 등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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