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X-man’ 함께 출연 관계 급진전
오빠 매너 좋고 매력적 강남 등서 데이트
톱가수 김종국(27)과 베이비복스의 멤버 윤은혜(20)가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김종국과 윤은혜가 얼마 전부터 서울 강남의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일부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눈에 띄는 등 핑크빛 기운이 감지됐다.
가요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 인기코너인 ‘X-man’에 함께 출연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0월 초부터 한 달간 ‘일요일이 좋다’에 같이 출연했다. 당시 둘이 짝을 이루는 등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촬영기간 내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다른 출연자들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윤은혜는 최근 한 친목모임에서 절친한 지인에게 김종국과의 만남을 살짝 귀띔했다. 이런 사실은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몇몇에 의해 외부에 알려졌는데 윤은혜는 “(김)종국이 오빠 너무 멋지지 않냐. 몇 번 만나봤는데 매너도 좋고 너무 매력적이다”고 은연중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변에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연예 관계자들은 “또 한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과 함께 반기는 분위기다.
남성듀오 ‘터보’로 95년 데뷔한 김종국은 지난 7월,2년여 만에 출시한 솔로 2집 ‘Evolution’의 타이틀곡 ‘Feeling’과 후속곡 ‘한 남자’가 연속 빅히트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종국은 최근 인기 상승세에 힙입어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참여토크쇼 ‘상상플러스’(연출 이세희)에서 그는 최성국 이휘재 탁재훈 지상렬 등과 함께 진행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두터운 여성 팬층을 확보했다.
윤은혜는 1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콩트 ‘방방’(연출 이재우)에서 20대 초반의 카피라이터 역으로 연기에 본격 도전,변신을 꾀하고 있다. 베이비복스는 7집 활동을 접고 현재 휴식 중이며 내년 1월 중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종국측은 5일 윤은혜와의 만남과 관련,“그건 사실이 아니다. ‘X-man’에 함께 출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은혜측도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시트콤 촬영 때문에 김종국과 만날 시간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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