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미국의 공장주문이 예상과 달리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주문이 두달 연속 줄어든 것은 지난 2002년 11,12월 이후 처음이다.
3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9월중 공장주문은 0.4% 감소,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0.4%의 증가(CBS마켓워치 집계)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년 동월비로는 11.6%의 증가를 기록했다.
잠정치에서 0.1%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8월 지표도 수정치에서는 0.3%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1.0% 급감한 비내구재 주문이 총 지표 악화를 주도했다. 내구재 주문은 0.2% 증가했다.
넉달 연속 증가했던 공장 출하도 9월 들어 1.1% 급감,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미이행 주문은 0.8% 늘었으며, 재고도 0.3% 증가했다. 재고증가세는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