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호텔 예약률 4년만에 최고
올 크리스마스 동안 여행지 예약률이 4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2일 보도했다.
하와이, 멕시코, 카리브해, 플로리다 등 따뜻한 휴양지의 호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 날이 있는 주간에는 이미 예약이 다 끝났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새해 첫 날까지 모두 215만실이 예약돼 있다. 이는 사상 최다 기록이다.
‘AAA 트레블’는 자사 시스템을 통한 예약이 12%가 늘어났다고 밝혔고, 힐튼과 매리엇 호텔도 일부 지역에서는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발표했다.
예약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 날이 올해는 모두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휴일이 줄어들며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다. 반면 지난해에는 두 날 모두 목요일이라 비공식 휴일까지 치면 여행객들이 여러 날짜로 분산될 수 있었다.
그래도 예약할 수 있는 길은 있다. 우선 최근에 막 문을 연 호텔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다. 카리브해 안티구아에 위치한 ‘다이앤 베이 리조트 & 스파’는 2일 오픈해 아직도 예약률이 낮아 방값도 25%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 하나 방법은 예약이 취소된 방이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다. 묵기를 원하는 호텔에 계속해 전화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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