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스타] KBS1 ‘스포츠 세상’ 진행 최자혜 농구선수 출신 아버지 영향 ‘짜릿한 재미’
최자혜 화보
“‘밤비노의 저주’,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신세대 탤런트 최자혜가 스포츠 세계의 박진감과 흥미진진한 뒷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
10월부터 KBS 1TV 스포츠 정보프로그램 ‘스포츠 세상’ 안주인을 차지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색다른 재미까지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새록새록 쌓여가는 재미 덕분에 한층 신명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에는 다양한 삶의 단면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땀의 애환과 승리의 감동,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 알면 알수록 빠져들어요. 특히 요즘엔 ‘밤비노의 저주’ 때문에 메이저리그 야구에도 관심이 커요. 보스턴이 뉴욕에게 4연승을 거둘 때엔 전율이 느껴졌어요.”
이처럼 최자혜가 빨리 스포츠 세상에 빠져든 데엔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아버지 최민식씨가 고려대 농구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어 어려서부터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최자혜는 “아버지와 함께 경기장에 가서 응원도 많이 했어요. 축구 홍명보 선수와 농구 김병철 선수의 팬이었는데 얼마 전 홍선수가 은퇴한다고 할 때엔 눈물이 핑 돌기까지 했어요”라며 짐짓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자혜는 요즘 ‘스포츠 세상’을 진행하면서 게스트로 만난 스포츠 스타들의 순박한 매력에도 푹 빠져 있다. 올림픽 체조 스타 양태영,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청소년 축구 스타 박주영 등 순진하고 솔직담백한 남성미를 지닌 스포츠 스타들이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
최자혜는 “멋진 연예인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항상 다음 시간엔 누굴 만날까 하는 기대감으로 녹화가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최자혜는 KBS 2TV 시트콤 ‘달래네 집’ 종영으로 당분간 ‘스포츠 세상’으로만 팬들을 만난다. 그녀는 “곧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드릴게요. 물론 상큼한 스포츠 전도사 역할도 계속 해야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사진=임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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