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의 척 임부사장이 한인 고객에게 빅스크린 TV 데모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리본·코스모스, TV·냉장고·세탁기·오디오 등 파격 할인
‘이번엔 데모 세일이다.’
경기침체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리본, 코스모스 등 타운 가전업소들이 대대적인 데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들 업소는 매장에 전시됐던 TV와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에 대해 최고 50-70%까지 깎아준다. 대부분 출시 2-6개월 정도 된 모델로 성능, 디자인이 신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지만 가격은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활용할 만하다는 것이 업소측 설명이다.
개장 2년 만에 첫 데모 &클리어런스 세일을 실시하는‘리본’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서 가라오케, 플라스마TV까지 다양한 제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중 7,999달러짜리 샤프 50인치 LCD TV는 2,497달러에, 1,699달러인 30인치 소니 와이드 TV는 999달러에 디스카운트해주며 899-999달러인 LG 드럼세탁기도 549-599달러로 값을 내렸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오픈박스’와 같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30%나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업소측 설명. 척 임 부사장은 “일부 아이템에 대해 데모 세일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전 품목에 걸쳐 파격적인 할인을 하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한인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점을 감안, 대부분 전시된 지 3개월 내외 신제품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31일까지 데모 할인행사를 펼치는 디지털 코스모스는 TV와 오디오가 주력 아이템. 이 기간 후지쓰와 나카미치 등 명품들도 평소보다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만2,000달러인 후지쓰 55인치 플라스마 TV는 8,499달러에, 1만5,000달러인 나카미치 안방극장 시스템은 9,499달러로 낮췄다.
또 1,199달러인 삼성 모니터 겸용 LCD TV는 절반 가격에, 소니 42인치 플라스마 TV는 60%나 싸게 판다. 스티브 제 실장은 “연 4회 데모 세일 중 할러데이 시즌을 앞둔 지금이 세일 폭이 가장 크다”며 “이곳저곳 꼼꼼한 샤핑을 한 알뜰파나 개업을 앞둔 업주들이 특히 많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터들 아웃릿에서는 소형 가전과 김치냉장고 등의 데모도 할인판매중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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