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세인트 조셉 대성당.
세인트 조셉 대성당
치유위해 목발짚고 오른 경건의 돌계단 ‘숙연’
몬트리올(Montreal) 관광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시내 산기슭에 자리 잡은 기적의 성당 ‘성 요셉 성당’(Oraorie St-Joseph)이다.
기적의 인물인 안드레(Andre) 수도사가 세운 자그마한 예배 장소지만 사후 그의 열의가 세상에 알려지며 1924년부터 1960년까지 36년간 건설된 장대한 성당으로 년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고의 순례지이다. 필자가 도착한 날도 미국 텍사스에서 2대의 대형 버스로 달여와 미사를 참석하는 일행을 보았다.
안드레 수사는 생전에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었다고 한다.
차는 성단 앞까지 갈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당 게이트(gate) 앞에 차를 내려 넓은 잔디 광장 사이 잘 가꾸어진 곱게 꽃으로 포장된 인도를 따라 걸으면 산중턱에 세워진 성당까지 100여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지팡이를 의지한 환자는 경건한 마음으로 힘들게 계단을 오른다.
안드레 수사에게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버리고 간 목발 지팡이들이 성당 안 진열장에 가득히 전시되고 있으며 성당 박물관에는 안드레 수사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별관 스토어에는 흔하지 않은 성물을 구입할 수 있다, 우뚝 솟은 돔(Dom) 꼭대기 263m 지점까지 가파른 라운드형 계단을 오르면 몬트리올l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지미 김<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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