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파드레스 국유림의 포근함과 태평양의 청량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엘 캐피탄 캐년 리조트.
고급호텔 뺨치는 호화 캐빈 100개
엘 캐피탄 주립공원에서부터 북쪽 언덕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엘 캐피탄 캐년 리조트는 로즈 파드레스 국유림이 주는 포근함과 지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태평양의 청량한 경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고급 캐빈 스타일의 리조트다.
캠핑장은 추마시 인디언들의 삶을 기린다는 목적으로 이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장식을 리조트 곳곳에 설치했으며 캐빈도 인디언 예술품을 주제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일반 리조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먼저 공해 방지를 이유로 리조트 안으로 일반인의 차가 들어갈 수 없다. 셔틀 밴을 이용해야 하는데 모든 짐을 젊은 안내원들이 캐빈까지 들어다 준다.
모두 100개의 캐빈이 있는데 4~6인 가족이 사용하기 좋다. 말이 캐빈 촌이지 시설은 고급 호텔을 능가한다.
캐빈마다 자쿠지 욕탕과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냉장고와 마이크로 오븐이 있는 간이 부엌이 딸려 있다. 침대보를 갈아주는 린넨 서비스가 매일 있으며 타월과 심지어 캠프파이어에 사용하는 나무더미(6달러)까지 배달해 준다.
캐빈은 가장 보편적인 크릭사이드 킹(Creekside King·285달러), 킹사이즈 침대의 베드룸과 퀸 사이즈 소파침대가 나오는 리빙룸이 있어 가장 넓은 캐년 스위트(Canyon Suite·305달러), 사이즈가 다소 작은 크릭 퀸(Creek Queen·225달러), 가격은 저렴하지만 벙크 침대가 있어 여러 명(6명)이 지낼 수 있는 캐년 퀸(Canyon Queen·185달러) 등으로 나뉜다. 침대가 있는 텐트도 있는데 사용료는 135달러.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비수기 기간에는 모든 사용료가 30%(캐년 퀸의 경우 135달러) 정도 내려간다. 노인들을 위해 주중 30% 디스카운트 패키지도 있다. 교회나 학교 등에서 단체로 방문하기 좋은데 단체로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20%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많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요가 클래스가 열리고 주말에는 캠파이어 스토리 텔링이 별이 빛나는 밤 아래 펼쳐진다. 토요일 오전에는 이 지역 식물 생태계를 알려주는 보태니칼 하이킹 프로그램이 열리고 승마, 카약, 서핑 레슨도 실시된다. 주기별로 고래구경이나 와인 시음 투어가 열린다.
각종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하이킹과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다. 자전거는 리조트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각종 마사지와 스파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물 온도가 조절된 수영장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배구 코트 그리고 크로켓 필드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및 문의: 11560 Calle Real Santa Barbara, CA 93117, (805)685-3887, www.elcapitancany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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