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파리 몬트리올.
몬트리올
시민 300여만명 과반수가 프랑스계
‘북미의 파리’로
얼마 전 매년 적자와 꼴찌로 허덕이던 몬트리올 엑스포스 프로 야구팀이 미국 워싱턴 DC로 연고지를 옮기고, 몬트리올 최대 기업 몰슨(Molson) 맥주회사가 미국의 쿨스(Coors) 맥주회사와 합병하기로 한 소식을 듣고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 몬트리올이 몹시도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내 중심가 고층건물에 자리잡은 몰슨 빌딩의 큰 광고판이 눈에 선하다.
300만 시민의 과반수가 프랑스계인 ‘북미의 파리’로 불려지는 몬트리올은 마치 부산 같이 시내 중심부에 로얄(Royal)산이 자리 잡고 있어 산 주변으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신시가와 구시가로 분류하기도 하고 산상, 지상, 지하, 입체적으로 분류를 하기도 하는데 미국 5대 호의 마지막 수로인 아름다운 세인트 로렌스(St. Lawrance)강의 섬이다.
멋진 신시가지는 최고급 호텔이 즐비하며 캐더린 거리(Rue Ste Catherine)는 샤핑 천국이다. 올드타운은 신시가 남쪽 강변 지역으로 100% 나무로 1829년 건축된 북미 최대의 성당(Notre-Dame Basilique)이 있다. 5,772개의 파이프 오르간과 하늘색 천장과 창문을 통한 햇빛 그리고 수백자루의 촛불이 이루어내는 조화는 신비의 극치다.
매년 모차르트 콘서트가 열린다. 성당 앞 광장에서부터 돌로 만든 도로를 따라 세인트 로렌스 강가로 2.5km의 부두(Vieux Port)까지 쌍두마차에 오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로렌스 강에는 2개의 섬(Ile Notre-Dam, Ile Sainte-Helene)이 있는데 섬을 지나가는 멋진 구식 아치(Arch) 철교 2개의 다리가 있다.
지미 김<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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