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우방국 언론사 조사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세계 인식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한국, 영국 등 10개 우방국들의 주요 언론사들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개국에서 지난 2∼3년 사이 미국에 대한 인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보도했다.
특히 일본인의 75%, 프랑스인의 70%, 한국인의 67%, 그리고 캐나다인의 64%가 2∼3년 전에 비해 미국에 대한 인상이 악화됐다고 답변했는데 전체적으로는 이같이 답변한 외국인들은 57%에 달했다.
또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8개국에서 압도적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낙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 비율이 프랑스에서는 72%대16%, 한국에서 68%대18%, 캐나다에서 60%대20%, 스페인에서 58%대13%, 호주에서 54%대28%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68%가 미국인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변,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을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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