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흑인들 투표 억압”주장등 막판 혼탁
대통령 선거를 18일 앞두고 주요 접전지역에서 민주·공화 양당 관계자들이 선거 부정과 유권자 협박 등의 부정행위를 신고,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USA투데이는 15일 오리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유권자 등록을 둘러싼 사기행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고 CBS방송은 오리건과 네바다에서 공화당 성향의 한 정치컨설팅업체가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등록 용지를 찢어버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총무처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유권자 등록 용지를 파기한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정치컨설팅업체 `스프라울 앤드 어소시에츠’는 전 애리조나주 공화당 위원장인 네이탄 스프라울이 운영하는 업체로 이번 선거를 위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로부터 50만달러의 지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대선에서 36일간의 재개표 작업을 벌였던 플로리다주에서도 종교단체인 남부 기독교지도자회의(SCLC)가 “탤러해시 지역에서 흑인 투표에 혼란을 일으키고 흑인 투표를 억압하려는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며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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