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 김정진 이병, 작전중 반군 공격받아

하와이 출신의 한인 김정진(23·Jeungjin Na Kim)이병이 지난 6일 이라크 아르 라마디에서 이라크 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11일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김정진 이병이 아르 라마디에서 패트롤 활동 중 반군의 소화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육군에 따르면 김 이병은 미 제2사단 17야전포병대 2대대 소속이며 김 이병의 부인은 하와이에, 나머지 가족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김 이병이 소속돼 있는 미 제2사단은 지난 8월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 전략의 일환으로 3,600명이 이라크로 파견됐으며 팔루자, 라마디 등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알 안바르 지역 방어를 맡고 있다. 김 이병이 사망한 라마디는 이라크 반군이 바그다드로 군수 물자 등을 수송하는 주요 요충지로 알려져 있으며 반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