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난달 사망사건
지난5일엔 업주 복부총상
시카고에서 한인 미용업소들을 타켓으로 한 권총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10일 할스테드 길 에보니 뷰티서플라이의 업주 황인중씨가 흑인 10대 3인조 강도에 피살된 데 이어 5일 오후 12시25분께 시카고 5900 블럭 노스길 소재 J 뷰티서플라이에도 강도가 들어 업주 이모씨(61)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복부에 총상을 입은 이씨는 로욜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25지구 경찰에 따르면 흑인 2명이 대낮에 업소로 들어와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주인인 이씨가 가게 뒤편에 있던 아내를 부르는 순간, 소지하고 있던 은색 권총을 쏜 후 달아났으며 도주하면서도 또다시 총격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범인이 쏜 첫 번째 총탄에 왼쪽 복부를 맞았으며 이후 긴급 출동한 경찰과 응급차량에 의해 인근 로욜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물품이나 액수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인근 지역 강도 전과자나 불량배들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지사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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