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공급부족”협조 당부
올 독감시즌에 필요한 백신 공급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보건당국은 노약자들에게 백신이 돌아가도록 건강한 성인들에게 백신접종을 미루거나 단념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통제예방국(CDC)의 줄리 거버딩 국장은 올 독감시즌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5,400만명분만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히고 독감백신이
▲생후 6∼23개월 유아
▲65세 이상 노인
▲만성 심장-폐질환 환자
▲임신여성
▲요양원 입원자
▲생후 6개월 이하 신생아를 돌보거나 함께 사는 사람들
▲독감 위험이 높은 환자를 다루는 의료관계자들에 우선적으로 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미 톰슨 연방보건장관도 이같은 부류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일반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에 4,600만∼4,800만명분의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영국 제약회사 카이론(Chiron)이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3개월 생산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백신 공급계획 차질로 촉발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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