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조사강화…작년 한인 88명잡혀
연방 사법당국이 한인 밀입국 조직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타임스는 연방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알선하는 조직들을 검거하기 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추적중이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주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한국인들의 밀입국을 알선해 온 주요 조직원들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진 마담‘으로 알려진 헤르난데즈(50)와 수송을 맡은 공범 신태희(48)씨도 포함돼 있다.테시 고만 검사는 “밀입국 알선조직들은 일인당 6,000~1만2,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으며 국경을 밀입국시키면 다른 조직이 거주지와 일자리 등을 알선해 주는 등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밀입국 알선료를 내지 못한 경우 고리대금 업자들이 개입,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켄 연방검찰은 지난해 검거된 밀입국자 120여명중 88명이 한국인이라고 전했다.
오카나간 카운티 셰리프국 프랭크 로저스 국장은 “체포된 한국인 밀입국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이들은 한국에서 1만달러를 내면 미국에 데려다 준다는 광고를 보고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는 이 여성들의 상당수가 미국에 들어와 매춘 등 또 다른 불법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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