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6명 유관순기념관서 바자
수익금등 9만달러 결식아동 도와
결식 아동 등 불우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펴고 있는 ‘나라사랑 어머니회’의 미국내 거주 회원들이 태평양을 건너 한국의 결식 아동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회(회장 유분자) 회원 26명은 지난달 18·19일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제6회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6만여달러, 성금 3만달러 등 9만여달러를 한국의 봉사단체인 ‘사랑의 친구’에 전달해 한국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도록 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가 회장으로 있는 ‘사랑의 친구’를 통해 한국의 결식아동과 공부방 돕기 등에 사용된다.
서부지회 유분자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72명 중 26명이 미 서부지역 회원일 정도로 지역 회원들이 사랑의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이라며 “손수 경비를 부담해 바자에 참석했는데 불우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LA지부(지부장 지희순)의 이희숙 부회장은 “봉사는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이라며 “생업으로 바쁜 회원들에게 바자는 잠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라고 봉사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전세계 17개 지부에 1,700여명을 회원을 갖고 있는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지난 1998년 한국의 IMF 관리 체제 때 한국의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에 자비로 한국을 찾아 고국의 불우 아동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편 미서부 지역 나라사랑 어머니회원들은 유분자, 지희순, 이희숙, 강친효, 정선숙, 김용임, 김순덕, 신광순, 강영미, 오은영, 웬디 유(이상 LA 11명), 이양숙, 낸시 조, 홍정자, 조경분, 한정희, 김성옥, 홍양화버(샌디에고 7명), 정경애, 권욱순, 강애나, 강문희, 권명욱, 신정은, 정혜영, 이용해(샌디에고 8명)씨 등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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