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역 유혈극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서 30일 발생한 잇단 폭탄 공격으로 인해 어린이 34명을 비롯해 최소 46명이 사망하고 미군 병사 10명 등 208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열린 하수처리장 개장 축하행사에서 미군 병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있을 때 일련의 차량폭탄 공격을 가해 어린이 34명과 어른 7명이 사망했다. 미군 관리들은 첫번째 차량 폭탄공격이 있은 뒤 미군이 희생자들을 구하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차량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저항세력의 단일 공격으로 이같은 어린이 사망자 수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부상자 141명중에도 14세 이하 어린이가 7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 서부 아부 그라이브의 미군 검문소 부근에서도 자살 차량폭탄이 폭발해 미군 병사 1명과 이라크 병사 2명이 숨지고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60여명이 부상했다.
한편 바그다드 인근 미군 병참기지 부근에서 로켓공격으로 2명의 미군 병사가 숨지고 이라크 북부 탈라파르시에서도 경찰서장을 노린 차량 폭탄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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