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위관계자들 11월투표 지지호소
“판매세 인상 찬성해주세요”
LA 지역 경찰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판매세 인상안(Measure A)’에 대한 주민 투표가 오는 11월2일로 다가 온 가운데 제임스 한 LA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 리 바카 LA카운티 세리프, 빌 바마트리 LA소방국장 등은 29일 오전 LA 다운타운 퍼싱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세 인상안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제임스 한 시장은 “현재 경찰과 소방국, 세리프는 각각 다른 통신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판매세 인상안 통과로 새로 생기는 세수의 상당액이 통합 라디오장치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주민들의 찬성을 호소했다.
브래튼 국장은 이어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되면 더 많은 경찰 인력이 더 오랫동안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바카 세리프 국장도 “LA지역은 인구 대비 경찰인력이 절대 부족한데 늘어난 세수는 경찰 인력 5000명을 새로 고용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세 인상안은 리 바카 LA세리프가 제안했으며 주민 투표에서 2/3 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통과되고 현행 8.25%인 판매세는 8.75%로 0.5%포인트 오르게 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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