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미주한인재단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미주한인재단 고석화 초대회장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한인사회, 특히 2세들이 정체성을 유지하며 미국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이 남가주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의 후신인 남가주 미주한인재단 초대 회장에 선출했다. 이로써 회장 선출을 둘러싼 이견으로 분열상을 보였던 미주한인재단이 조직 재정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차종환 이사장과 인사차 본보에 들른 고 초대회장은 “미주 재단의 설립 취지가 훌륭해 회장 제의를 받아들였다”며 “이민 선조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정신을 이어 후세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는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의 계속사업으로 이어오는 애국선열 추모비 건립, 합동 추모제와 내년 1월13일 제2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해 LA와 가주 정부의 미주한인의 날 선포에 이어 올해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선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민선조들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기념으로 열리는 제1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 후원금으로 3만 달러를 기탁하고,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2세 육성과 지원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 21명의 이사를 31명으로 대폭 늘려 새 이사 영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토마스 정 나라은행 명예 이사장, 미주한인재단에 5만 달러를 후원했던 신남호 전의류협회장, 김기현 변호사등 3명을 신임 이사로 영입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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