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어머니봉사회 등 단체들 경로 잔치
고유 명절 추석을 맞은 28일 한인사회 곳곳에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됐다.
LA 한인회(회장 이용태)는 한인노인들이 많은 타운 인근 노인아파트 4곳을 방문해 떡과 음료수를 대접했다. 재미어머니봉사회(회장 이정자)는 거동 불편 노인들이 요양하는 중앙양로병원(미드윌셔헬스케어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미주한인사업가협회(회장 강종민)은 다운타운에 있는 미국재향군인회관(1816 S. Figueroa St., LA)에서 무궁화 오페라단을 초청해 추석 잔치를 겸한 음악회를 가졌다.
이용태 회장과 조동진 사무국장은 이날 오후 엔젤·올리브·놀만디·맨해턴 아파트를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노인들과 환담했다. 이 회장은 “노인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자 회장을 비롯한 재미어머니봉사회 12명의 회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운타운 인근 양로원을 찾아 팟죽과 송편, 배, 전, 요구르트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장구춤 북춤을 선보이며 즉석 위로잔치를 펼쳤다. 이 회장은 “눈물을 흘리는 노인들도 있어 마음이 찡했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석 분위기를 마음껏 전해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이용태 회장이 올리브 노인아파트의 한인 노인에게 식혜를 따르고 있다. <이승관 기자>
중앙양로병원을 방문한 재미어머니봉사회원이 입주 노인의 손을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