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연
전국대회 패막
미주한인교회연합회(KCC)가 주최한 ‘KCC전국대회·통곡기도회’가 북한인권 개선과 탈북자 지원을 촉구하는 선언문 선포를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1,500여명의 한인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마지막날 행사에서 KCC를 이끌어 갈 전국지도자 5인에 한요한(뉴욕), 임창호(휴스턴), 변인복(시애틀), 송기성(LA), 손인식(오렌지카운티) 목사를 선출했다.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북한주민의 인권회복 요구 목소리가 한국에서도 이어지기를 기원하기 위해 미주한인교계를 대표해 새생명선교회 대표 박희민 목사가 길자연 한국 기독교총연합회 회장과 촛불을 함께 나누자 행사장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KCC는 이번 목회자 모임의 소중한 의미를 평신도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워싱턴을 시작으로 12월 뱅쿠버까지 매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대규모 ‘평신도 횃불대회’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손인식 베델교회 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다”며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구하는게 무슨 내정간섭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연방의회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안의 독소조항 운운하는 것 역시 김정일 정권에나 독소조항일 뿐 북한 동포들에게는 복음조항이 될 것”이라고 일부 비판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