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허리케인 진이 미국 플리리다 동부 해안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3주전의 허리케인 프랜시스보다 더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케인 진은 이미 아이티에서 1천500명의 인명 피해를 낸 것을 비롯, 도미니카 24명, 푸에르토리코 7명 등 최소 1천722명의 목숨을 앗았다고 AP 통신은 전했으나, 로이터는 인명피해가 2천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은 25일 오후 3시 현재 (한국 시간 25일 오전 4시) 플로리다 남동쪽 200km 해상까지 접근했으며 최대 풍속 185km의 3급 허리케인으로 발전됐다.
진의 접근으로 플로리다에는 이날 밤이나 25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250mm의 폭우와 함께 큰 파도가 몰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해 당국은 이미 플로리다 해안에 비상사태를 선포, 주민 300만명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으며 400만명에 대해 대피를 권고했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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