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207명 한국의 2100명, 도합 2300여명이 동원된 예루살렘 예수행진2004는 이스마엘과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인한 전 지구촌적 갈등을 분쟁의 본고장인 예루살렘에서 그 땅과 민족들을 위한 평화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려 구하고 평화행진을 하자는 순수한 의의와 목적으로 시작을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 한국 정부의 염려어린 관여가 시작되면서 막판에 상당히 메스컴에 의한 부각으로 이 번 행사는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정부로부터 우리의 방문을 지지하고 안전을 보장 한다는 두 정부의 일치적 협력 까지 이끌어내는 해프닝이 있게 되었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 정치적 외교성격 까지 띄게되는 미묘함도 느 낄 수 있었다. 어쨋든 늘 이해관계가 엇 갈리고 분쟁만 일고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한국인들의 그들을 위한 평화기도와 평화행진을 위한 방문에 통일된 같은 의견으로 지지와 옹호를 했다는 것은 분명코 그 어떤 평화적 시작이 이미 두 민족 사이에 작용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 개인적으론 하고 싶다.
이곳 베이에리어 지역에서의 50여명을 포함한 207명의 미주 참가자들은 크게 4개의 팀으로 분류되어 전반 사역을 하다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최종적으로 모여 8월7일-10일 까지의 예루살렘 예수행진2004 본 집회행사에 참여하였다.
미주 전지역에서 모인 207명의 참가자들은 53명의 터키 소아시아 탐사팀, 25명의 터키 현장 사역팀(Field Operation), 주로 미주 1.5세및 2세들로 구성된 20여명의 팔레스타인 현장 사역팀(Field Operation), 그리고 약 하루 이틀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준비하던 본 집회 참가팀 등이다.
터키 소아시아 탐사팀, 터키 현장 사역팀, 팔레스타인 현장 사역팀들은 모두 7월 26일 뉴욕의 JFK 국제 공항을 출발하여 터키및 팔레 스타인에 도착했다. 8일~11일 간의 전반적인 사역을 마친 후 예루살렘에서 나머지 미주 100여명의 본집회 참가팀과 한국의2100명이 함께 모두 모여 이-팔 평화증진을 위해 전례없는 역사적인 예루살렘예수행진2004 행사를 거행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국내 방송은 물론, 한국의 모든 방송사, 중동의 알재지라 방송및 다른 세계 여론의 방송사들에 의한 행사취재를 목격 할 수 있었다.
미주와 한국의 여러 교단의 교회들로 부터 많은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이 참여하여 성부-성자-성령안에서 완전히 한몸과 한목소리가 되어 그 땅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부르짖었다. 그 땅과 그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기에 앞서 우리 모든 한국교회가 하나가 된 너무나 아름답고 적합한 모습이였다. 분명히 하나님의 응답이 있으리라! 10여명 남짓의 일본 기독교인(수명의 목회 자 포함)들도 참여하여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했다. 특히 거대하게 일어나고 있는 중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이끌며 Back-to-Jerusalem Movement을 일으키고 있는 토마스 왕(Rev. Thomas Wang) 목사가 주강사의 한 분으로 동참하여, 한국교회의 예수님의 평화를 이 땅에 심기위해 목숨을 걸며 일어나고 있는 열정과 뭉쳐진 힘에 감탄하며 앞으로 중국교회도 한국교회의 리더쉽을 본받아 적극 협력및 동역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하는 것은 우리 미주한인 교회 2세들의 주님 안에서 세계 평화를 향한 헌신의 마음이다. 그들은 세계의 폭탄고로 인식되어 있는 땅 팔레스타인의 베들레헴에서 모든 열악한 환경가운데 그 땅에 주님의 평화를 염원 하며 전쟁의 공포로 얼룩진 어린이들과 주민을 섬기며 10주야를 보냈다. 그들과 함께 울며 기도하고 때로는 함께 웃으며 즐거워했다. 이스라엘 병사들이 실수로(?) 쏜 최류탄도 함께 마셔가며 불쌍한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을 섬겼다. 거의가 모슬렘인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자기들의 땅에 들어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어린아이들을 섬겨주며 모처럼 참 평화의 웃음을 가져다 주고있는 한국인의 얼굴을 가진 이 젊은이들, 그런데 말은 영어를 하며 겸손하고 싹싹하게 섬기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죠지부시를 통해 받았던 상처와 원망이 많았을텐데 조금이라도 치료되었으면 하는 소원이 인다. 말로 표현이나 강조는 안했어도 이 청년들이 그리스 도인들임은 다 알텐데… 모슬렘인 그들안에도 분명 예수의 평화와 사랑이 어렴풋이나마 느껴졌으리라. 미주 차세대들이 말로만 부르짖는 평화대신 몸으로 부딪쳐 행하고 보여준 평화의 선물은 며칠 후에 있었던 2300명의 대규모 평화 행진 대열이 9 Km의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경계구간을 통과하며 그들의 동네를 지나 갈 때 더욱 승화되어 그들의 가슴을 메웠을 것이다.
미주한인 젊은이들이 집회 마지막날 간증시간에 2300명의 예수행진2004 참가자들 앞에서 팔레스타인에서의 그들의 체험을 나누며 도전하는 소리를 들었다: 팔레스타인의 눈 속에서 하나님의 눈물을 보았노라고. 그 들이 흘리고 있는 눈물은 바로 주님의 눈물임을 깨달았노라고.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이들에게로 돌아와야 한다고. 어떤 선교사님이 그 간증을 한국말로 리얼하게 통역을 잘해 주셨다. 여기 저기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으며 한국에서 집회에 참가한 많은 젊은이들의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미주한인교회의 차세대들이 분명 마지막 시대의 세계 선교와 주님의 평화를 실현시키는 하나님의 용사로 일어나는 것을 보며 그들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기신 사명과 분깃을 확실하게 감당할 것을 믿는다.
김병일 목사(Rev. Peter B. Kim), 미주인터콥 협력목사, 잃은양 선교회 사역, 순복음상항 교회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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