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 사회에 한인 상대 은행이 3개로 늘어나고 대형 한인 마켓도 한아름에 이어 아씨가 다음 달에 개점을 준비함에 따라 한인 경제 규모가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팽창은 최근 붐 타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와 비슷한 추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 인근 델라웨어 밸리에서 한인을 타킷으로 하는 은행은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행장 유재승), 노아 은행(은행장 신응수)이 이미 치열한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모아 은행(은행장 이영재)내년 5월을 개점 목표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아 은행은 어퍼더비, 첼튼햄 등 2-3개 지역에 지점을 개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포들의 은행 이용이 한결 펀리해질 전망이다.
애틀랜타에서는 기존의 훠스트 인터컨티넨탈 은행, 서밋 은행에 이어 지난 달 LA 중앙은행이 융자 사무실을 오픈했으며 텍사스 중앙은행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애틀랜타와 마찬가지로 필라에서 은행끼리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일 경우 서비스 개선을 물론 비즈니스 융자 등 각종 론에서 동포들에게 사업 확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해 중장기적으로는 한인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 한인 마켓의 경우 직업 창출과 현금 유동성 개선 측면에서 동포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은행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아름 마켓은 필라에서 5년 째 영업을 하면서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면에서도 윤기를 돌게 했다. 한아름은 어퍼더비, 벅스 카운티 등지에 지점 개설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미주 최대 한인 마켓임을 자부하는 아씨 프라자가 9월 개장을 목표로 몽고메리 카운티 노스 웨일스 매장에 대한 막바지 공사를 벌이고 있어 그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씨의 필라 안 씨는 최근 애틀랜타에도 새로 매장을 오픈하는 관계로 당초 7월로 예정됐던 필라 지역 매장 개점이 늦춰졌다면서 푸드 코트 등의 에어컨 시설을 보수하면 9월중에는 개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애틀랜타에서는 한강 마켓, 롯데 식품, 아씨, 한아름, 남대문 시장 등이 대형 마켓들이 영업중이거나 오픈 예정으로 있다. 최근 애틀랜타를 다녀온 이상만(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씨는 필라나 애틀랜타의 한인 수가 6만 명 정도로 비슷한데다가 은행이나 대형 마켓 등의 진출이 서로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어 한인타운 발전 속도가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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