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느릅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플라타나스 등의 나무를 마구 갉아먹는 뿔 긴 딱정벌레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산림 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뿔 긴 딱정벌레는 중국이 원산지로 지난 1997년 수입 화물을 통해 미국에 상륙한 뒤 뉴욕, 뉴저지, 북동부 펜실베니아 등지의 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자 연방 정부 농림부에서 1억8,20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살충 작업을 벌여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 카트레트에 사는 돈 베이스 씨 집 정원에서 뿔 긴 딱정벌레가 다시 발견돼 이 일대 숲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펼쳐지고 있다.
베이스 씨는 지난 2002년 뿔 긴 딱정벌레 박멸 작업을 TV에서 본 기억이 나 이번에 잡은 뿔 긴 딱정벌레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농림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뿔 긴 딱정벌레는 검은 바탕에 흰 점을 갖고 있으며 단풍나무 등은 집의 나무 기둥을 마구 갉아먹는 특성을 갖고 있다.
펜 주 산림국은 뿔 긴 딱정벌레를 발견하면 전화 717-948-394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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