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주택 소유주에게 400달러를 환불해주는 것을 포함한 472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 예산안이 25일 새벽 최종 통과됐다. 이는 지난 4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제안한 469억 달러보다 3억 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추가된 예산 중 2,200만 달러는 예산 삭감으로 프로그램 축소 위기에 처했던 공립 도서관에, 1,600만 달러는 공립교사들에게, 900만 달러는 데이케어센터에 배정되는 등 뉴욕시의회가 뉴욕시민들을 위해 제안했던 프로그램들을 보조하는데 대부분 사용될 계획이다.최종 통과된 470억달러의 2005 회계연도 예산안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뉴욕시 예산안 사용 내역은 다음과 같다.
▲뉴욕시 주택 소유주 62만5,000명에게 오는 9월부터 400달러씩 세금을 환불해주는 데 총 2억5,000만 달러가 소요된다. ▲연소득 3만4,000달러 이하의 뉴욕시 저소득층 70만 가구에 소득세를 일부 환급하는데 5,000만 달러가 배당됐다. ▲뉴욕시 공립학교 킨더가튼∼3학년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개 학급이 신설되는데 3,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1,000만
달러를 투자, 뉴욕시 5개 보로에 1,400개의 새로운 데이케어를 신설한다. ▲직업이 없는 흑인 남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계획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보조 프로그램에 각각 1,000만 달러가 할당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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