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미드타운 델리에서 자동현금 입출납기(ATM)을 노린 절도단의 범행이 잇달아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욕시 경찰은 23일 새벽 4시께 맨하탄 36가 5애비뉴 소재 월더푸드 델리에서 절도단들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ATM안에 있는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사고 델리 건너편에 있는 해피타임 그로서리에서도 지난주 같은 수법의 절도단이 범죄를 저지르려다 순찰 경찰이 발견, 돈을 훔치지 못한 상태에서 달아났다며 전문 절도단의 행각 같다고 덧붙였다.
월더푸드 델리의 모레스 카피 매니저는 이 지역은 안전한 동네로 이런 사건이 발생할 지 몰랐다며 교통량도 많고 행인도 많은 지역에서 이런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너무 대담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뉴욕시경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21대의 ATM에서 현금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며 범죄자들의 기술이 전문적이라 수사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맨하탄 델리업소에 설치된 ATM은 대부분 4피트 크기에 350파운드로 이동이 쉽지 않지만 최고 2만2,000달러의 현금을 보관할 수 있다.
경찰은 범인들은 주로 밤에 ATM이 설치된 상점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현금을 훔쳐내고 있다고 밝혔다.해피타임의 요시 고 매니저는 ATM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ATM을 없앴을 수 없다며 대신 현금을 1,000달러씩 적게 집어넣는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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