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장이 어렵게 합의한 뉴욕시 주택 소유자에게 3년간 매년 400달러씩 환불해주는 안이 22일 뉴욕주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아 시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 부동산세 환불 계획안은 주 상원이 통과시키지 않고 휴회에 들어가는 바람에 오는 9월부터 환불 체크를 부동산 소유주에게 발송하려 했던 계획도 어긋나게 됐다.
뉴욕시가 환불체크를 발송하기 위해서는 주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욕주의회의 이날 정회 결정으로 부동산 환불세를 포함한 학교 재정 지원 및 교실 증설, 도서관 지원 등의 계획도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뉴욕주 상원은 부동산세 환불 계획은 주예산안이 채택된 후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뉴욕시가 부동산세를 환불해주면서 학교 교육 지원금으로 수억달러를 요청하는 것을 뉴욕주 상원이 못마땅하게 여겨 통과를 지연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에대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는 도발적인 행위라며 단순히 세금 환불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왜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욕주 의회는 늦 여름께 개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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