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운동장이 어린이·청소년들이 놀기에 안전하기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 New York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은 23일 맨하탄 컬럼버스 팍 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주 소재 운동장들이 안전하지 않다며 이를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NYPIRG는 5, 6월 동안 뉴욕주 소재 84개 운동장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안전도(적정 수준 높이, 표면 안전성, 옷에 걸리는 정도), 유해물질 노출도 등을 조사, 1(매우 안전함)∼7(매우 위험함)점의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뉴욕시 경우 퀸즈 소재 마틴스 필드 운동장(164가 46 애비뉴), 브루클린 소재 오션 힐 운동장, 브롱스 윌리암스버그 오발 운동장, 스태튼 아일랜드 맥도날드 팍, 맨하탄 카르맨스빌 운동장 등이 안전 조사에서 5점을 기록,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NYPIRG는 뉴욕주 소재 75%의 운동장이 유해물질에 노출됐으며 60%가 놀이기구 등이 안전치 않고 40%가 위험한 그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IRG의 트래시 쉘턴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뉴욕주 어린이·청소년들이 뛰어 노는 운동장이 안전치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뉴욕주가 하루 빨리 각 운동장의 안전도를 점검,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YPIRG는 학부모와 교사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운동장 안전도를 점검할 것(www.consumerfed.org)과 뉴욕주의회가 운동장 안전수칙강화법안(A3751)을 통과할 것을 촉구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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