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경찰은 올 여름 방학기간 동안의 범죄 예방을 위해서 성직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보스턴 경찰국의 캐틀린 오툴 시경국장(사진)은 30여명의 지역 내 성직자들과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성직자들에게 보스턴 시에서 범죄를 몰아내는 데에 구체적으로 개입해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보스턴 시내에서는 지난주에만 16세의 할란 해리스 소년을 비롯, 모두 4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올해 들어서는 모두 22명이 희생을 당한 바 있는데 오툴 시경국장은 대변인을 통해서 “우리는 여러 종교계 파트너들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과는 누구든지 만날 것이며 실제적으로 범죄를 예방케 할 전략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 리버스 목사는 방안으로,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돕기 위한 24시간 핫 라인 개설, 성직자들에게 위험해 처한 청소년 및 가정들을 돕기 위해 비퍼를 지급해 비상 대기시키는 방안,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의 가정을 목사와 경찰관들이 방문, 상담케 하는 방안, 시내 우범 지역에 성직자들을 배치해 여름동안 거리의 범죄 발생을 억제케 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그는 범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경찰 측에만 모든 것을 맡겨 놓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역사회와 기업체, 시 당국 등이 청소년들에게 여름동안의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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