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 항공이 최근 50대를 주문한 보잉 7E7 최신형 여객기.
보잉, 일본제작 참여 35% 허용
ANA, 신형 7E7 50대 첫 주문
에어버스와 치열한 경쟁으로 하강곡선을 긋고 있던 세계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최근 전일본 항공(ANA)이 보잉 7E7기 50대를 주문하겠다고 발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7E7은 보잉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여객기다. 또한 7E7은 보잉사의 새 여객기를 외국 항공사가 처음으로 주문한 최초의 모델이이기도 하다.
7E7은 약 2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중형 여객기로 오는 2008년부터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7E7은 대당 가격이 1억2,000만달러이지만 최초 주문자에게는 커다란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것이 업계의 관례다.
ANA의 7E7 여객기 주문은 보잉사에게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보잉은 작년에 26년 역사를 갖고 있는 757의 생산을 중단했고 717과 767 모델의 생산라인도 곧 멈출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잉은 747 점보기를 지난 2년 동안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잉이 일본에 7E7 제작의 35%를 양보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7E7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라이벌인 에어버스는 항공사가 여객기를 주문할때는 통상 보잉과 에어버스 양쪽에 구입 의사를 밝히는데 이번에는 에어버스에 단 한 마디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7E7의 성패는 항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미레이츠 싱가포르 항공사같은 항공사의 주문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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