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27일~6월 20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LA오페라
LA 오페라는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과 집시 여인의 복수를 담은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를 97~98년 시즌에 이어 또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아름다운 아리아와 주옥같은 합창곡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오페라는 5월27일부터 6월20일까지 LA 뮤직센터 내에 있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9차례에 걸쳐서 공연된다.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베르디 오페라의 걸작으로 오페라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이 오페라는 베르디의 천재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 음악의 전문가인 로렌스 포스터가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스티븐 로리스가 연출했다.
이 오페라의 주인공 레오노라 역은 국제 오페라 무대의 떠오르는 스타중의 한 사람인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브스키가 맡으며, 만리코 역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해 유명 오페라 극장에 출연한 바 있는 프랑코 파리나가 각각 맡는다. 현재 LA 오페라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장진영씨는 ‘늙은 집시’(An Old Gypsy) 역할로 출연한다.
이 작품의 대본은 구티엘레스의 희곡 ‘트로바토레’를 기초로 살바토레 카마라노가 각색한 것이며 1853년 1월 로마의 아폴로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노래는 이태리어로 부르며, 영어 자막으로 처리된다.
▲공연장: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135 N. Grand Ave.)
▲공연일시: 5월27일부터 6월20일(5월27일 오후 7시30분, 6월 3,9,12,15,18,20일 오후 7시30분, 5월30일 2시, 6월5일 오후 1시
▲티켓: 26-170달러
▲문의: (213)972-8001, www.LosAngeles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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