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호 전상미씨등 작품 ‘개똥벌레들 날다’
미주 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인 소설가 10인이 최근 단편 소설 모음집 ‘개똥벌레들 날다’(대한 출판사·사진)를 출간했다.
이 소설집에는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유명 희곡 작가이자 소설가인 이언호씨의 작품 ‘개똥벌레들 날다’를 비롯해 전상미 ‘슬픔의 강’ 최정열 ‘엘모의 불빛’ 권소희 ‘동물원에 가다보면’ 최유혜 ‘하늘에 흐르는 구름에 임자가 있던가’ 윤태병 ‘오분후’ 양덕희 ‘벤츠 이야기’ 김영문 ‘폐차장’ 홍영옥 ‘위장 결혼’ 김영희 ‘기다림’ 등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한국의 ‘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인 임헌영(중앙대) 교수는 “대양을 가운데 두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향수와 이방인들의 틈새에서 삶을 보듬어 가는 일상적인 고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며 “이들의 모국어는 굴절어에 섞여 있으면서도 조금도 마모되지 않은 아름다운 문체로 빛나며 이들의 정서는 첨단사회의 자동화된 문명 속에서도 흙 냄새가 풍기는 인간미가 풍긴다”고 평하고 있다.
마약으로 인한 인생 파멸을 다룬 ‘개똥벌레들 날다’를 발표한 이언호씨는 “미주 한인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는 소설집을 낸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미주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읽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설집은 현재 한국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팔리고 있으며, 5월10일 용수산 식당에서 있을 출판 기념회 후 한인타운의 서점들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213)200-5660, (213) 675-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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