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에서 공연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씨.
신비한 환상의 세계 초대
UGM, SAM등 각종 국제대회 석권
‘아카데미 오브 매지컬 아츠쇼’ 초대
5월1일 헨리 폰다 뮤직 박스 디어터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마술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23)씨가 LA에 온다.
한국 문화를 곁들인 마술을 선보이면서 각종 국제 마술대회를 석권한 이씨는 5월1일 오후8시 헨리 폰다 뮤직 박스 디어터(6126 Hollywood Blvd.)에서 열리는 ‘제36회 연례 아카데미 오브 매지컬 아츠 쇼& 연회’(AMA)에 초대되어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펼친다.
특유의 삐죽삐죽 위로 치켜세운 노랑머리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이 행사에 초대된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인 제이슨 라티머, 노버트 페레, 미코(아르헨티나), 데이빗 샌디 등과 함께 마술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국에서 열렸던 ‘매직 콘서트’에서 26회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비둘기가 연기로, 연기는 카드로, 카드는 불꽃으로 관객이 숨 고를 틈도 주지 않고 마술 세계로 이어가 객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그는 한바탕 유쾌하고 즐거운 쇼를 선보이며 바쁘고 고단한 일상 속의 사람들을 꿈과 희망이 교차되는 환상의 세상으로 이끌어 마술을 생활과 접목시킨 마술 대중화의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씨는 2001년 일본 국제마술대회(UGM)와 2002년 남아공에서 열린 제20회 인터내셔널 SA 매직챔피언십에서 잇따라 그랑프리를 휩쓸어 한국의 마술을 국제무대에서 인정 받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또 2002년 뉴욕에서 열린 세계3대 마술대회 중 하나인 ‘SAM’대회에서 3개부문을 석권했고, 마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피즘(FISM)에선 동양인 최초로 참가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제36회 연례 아카데미 오브 매지컬 아츠 쇼& 연회’는 마술 공연을 5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상을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라스베가스 쇼중 백호랑이에 물린 마술사 로이 혼에게 ‘헌납’하는 쇼이기도 하다.
▲공연장: 헨리 폰다 뮤직 박스 디어터(6126 Hollywood Blvd.)
▲공연일시:5월1일 오후8시
▲티켓:35달러(디너 포함 125달러)
▲문의:(323)851-3313(Ext. 33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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