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가격 =MSRP+옵션+ 운송비+시장조정가
딜러의 진짜 비용=인보이스 가격-인센티브-홀드백
차를 샤핑할 때면 갖가지 전문용어의 홍수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정말 ‘베스트 딜’을 이끌어내려면 이런 각종 조각들이 모여 큰 그림을 이룬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특히 가격을 흥정할 때는 자동차 업계의 은어에 익숙해져야 한다.
▲제조업체 권장 소비가격(MSRP)=옵션, 운송비, 기타 수수료를 포함하지 않은 차량의 기본 소매가를 뜻한다. 단순 ‘제안’ 가격이므로 딜러들은 자유롭게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운송비(Destination charge)=차량을 공장에서 딜러까지 배송 하는 데 든 비용을 일컫는다. 협상의 여지가 없는 수수료로 운송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다. 같은 모델에는 같은 운송비가 적용된다.
▲시장 조정가(Market adjust ments)=딜러들이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수요가 많은 차량에 주로 부과하는 추가 가격. 이 부분은 딜러와 잘 흥정하면 깎을 수도 있지만, 인기 있는 차종이라면 딜러의 운신 폭이 좁다.
▲스티커 가격(Sticker price) =MSRP, 옵션, 운송비, 시장 조정가 등을 모두 합한 총 소매가다. 대개 영업사원들은 여기에 가장 가까운 가격에 차를 팔려고 한다. 그러나 차 구입자는 이 가격에서 흥정을 시작하기보다는 딜러들의 진짜 비용(dealer’s true cost)을 깎으려고 시도하는 게 낫다.
▲인보이스 가격(Invoice price)=제조업체로부터 딜러들이 받은 인보이스(송장)에 찍힌 가격. 그러나 이 가격이 딜러가 제조업체에게 지급한 돈과 꼭 같지는 않다. 제조업체들이 딜러들에게 지급하는 가외 수입들이 있기 때문이다.
▲홀드백(Holdback)=차를 판 딜러에게 제조업체가 지급하는 MSRP나 인보이스가격의 특정 비율을 뜻한다. 대개 홀드백은 2~3%로, 딜러는 설령 인보이스가에 차를 팔더라도 홀드백을 받기 때문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딜러의 진짜 비용=송장가에서 인센티브와 홀드백을 뺀 가격이다. 가장 싼 가격에 차를 사려면, 딜러의 진짜 비용보다 4~8% 높은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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