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조준홍)은 18일 퀸즈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월례회를 갖고 플러싱 109경찰서에 한인 형사를 상주 근무토록 블룸버그 시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109경찰서에서 상근해오던 유일한 한인 형사였던 심재일씨가 최근 ‘아시안 갱 태스크 포스팀’으로 전출해 감에 따라 새로운 상근 한인 형사 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시정부에 적극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한인경관협회와 협조해 각 직능단체들이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에 한인 형사를 배치 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정서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 우송키로 했다.
조준홍 의장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관할 경찰서에 한인 형사가 없을 경우 한인 주민들이 언어 등의 이유로 행정상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면서 “한인경관협회와 협조해 109경찰서에 한인 형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안젤린 조)의 협의회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협의회 소속 단체는 모두 15개 단체(한인경관협회 포함)로 늘어나게 됐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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