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정부가 대대적인 장난감 총 단속을 전개하고 나섰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 일대 잡화가게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장난감 총 2,000여개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경찰들과 시민,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검정색이나 은색의 장난감 총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오렌지와 보라색 등 화사한 색의 장난감 총은 판매가 허용된다.법을 어길 경우, 고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단속으로 ‘잭스 99 센트 스토어’는 무려 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따라서 잡화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이에 유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경찰이 장난감 총을 실제 총으로 오인하고 총격을 가한 사례가 14건 발생했다.
레이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실제 총과 흡사한 색깔의 장난감 총은 범죄 발생률도 높이고 있다며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에 큰 위협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소비자 보호국은 지난 17개월간 장난감 총 단속을 전개, 5,000여개를 압류했으며 이로 인해 30만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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