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일수록 술, 마약보다 비만을 더 우려
머큐리지와 카이저 공동조사, 운동부족이 원인
베이지역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주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머큐리지와 헨리 J. 카이저 재단이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리서치사에 의뢰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이지역의 부모들이 자녀에 대하여 가장 심각하게 우려하는 분야는 술?마약 남용이며, 고소득 가정일수록 비만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전체 1,175명의 응답자 가운데 82%가 운동부족이라고 중복 응답했으며, 54%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식품회사가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45%가 TV난 신문광고의 해악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그 외, 23%가 유전, 37%가 자기절제부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비만전문의들은 체중조절을 위하여 자녀들에게 규칙적인 걷기운동을 시키고, 축구, 농구, 체조 등의 팀 단위 스포츠활동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외식할 경우,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먹고, 저칼로리 음식 및 저지방 우유를 자녀들에게 권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범위는 3.4% 이다.
<베이지역의 청소년 체중조절 프로그램>
▲ 산타클라라 카운티 어린이 체중조절 프로그램: 6개월 과정. 무료. 8세~12세. 문의: (408)289-9260
▲ 카이저 소아 체중관리 프로그램: 6개월. 참가비: $250, 8세~16세. 문의: (408)236-5094
▲ 스탠포드 소아 체중조절 프로그램: 6개월. 무료. 8세~12세, 13세~15세. 문의: (650)725-4424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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