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의료복지재단. 총 25만달러 상당 식품과 의류,약품 모금
방한복 8천벌등 2차분 3월중 평양방문 전달 계획.
본보 특별 후원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동포의 겨울나기 돕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AM 의료복지재단의 박세록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제28차 합동 조찬기도모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북한 동포 겨울나기 돕기운동이 25만달러 상당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고 밝히고 2차분을 3월 9일경 북한을 방문, 방한복 8천벌과 식품과 약품등 8컨테이너 분량을 전달 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박 장로는 “북한 핵문제로 인해 모두가 외면한 상태에서 SAM만 유독히 북한 돕기에 나서 식품과 약품,의류등을 평양 제3병원을 방문,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이재민본부장과 함께 3박 4일간의 북한 방문중 긴장했던 순간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 장로는 자신이 의료시설을 지원한 제3병원이 5년만에 다시 찾아 보니 많이 변해있었다고 감회도 밝혔다.
또 이날 북가주제일침례교회(위성교목사 시무)에서 오전8시부터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박장로는 “단동기독병원이 환자 유치가 어려워 활성화 되고 있지 못하다”고 실정을 설명하면서 단동 시내에 진료실 개설의 뜻도 밝혔다. 박장로는 또 심양 사랑병원을 오는 3월 19일 개원, 환자를 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양 사랑병원은 서울안양병원등의 지원으로 15만달러를 들여 개원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재민 미주 본부장 사회로 열린 기도회에서 집안과 장백,우스리스크 진료소를 통한 처소교회 지원 계획도 밝혔다. 특히 박장로는 “우리끼리 만이 아닌 미 주류속의 선교 단체로 커워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제28차 조찬기도모임에서는 손원배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의 “ 선교는 교회가 두려움 때문에 문을 닫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 이라는 내용의 설교도 있었다. 본보 특별후원의 북한 겨울나기돕기운동 관련 문의 (510)985-1003.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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